스승을 존경하라

2021-05-16 303회

동문교회
031-701-0691 / 경기도성남시분당구야탑동 523번지
손세용 목사

디모데전서 5장 17~20절

설교요약 :

“스승을 존경하라”
2021년 5월 16일 주일예배

디모데전서 5 : 17 - 25 ; 잠언 5 : 12 - 14

사람이 살아가면서 세 가지 만남의 축복은 ‘좋은 부모를 만나는 것’과, ‘좋은 스승을 만나는 것’, 그리고 ‘좋은 배우자를 만나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모든 그리스도인은 적어도 한 가지의 만남의 복은 모두 받았습니다. 그것은 인생의 가장 훌륭한 스승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만난 것입니다.

그러면 어떤 선생님이 위대한 선생님이십니까? 첫째, 무엇보다도 잘 가르치는 선생님입니다. “이는 그 가르치시는 것이 권위 있는 자와 같고 그들의 서기관들과 같지 아니함일러라”(마7:29). 훌륭한 교사가 되기 위해선 먼저 교사 자신에게 실력이 있어야 하고, 또 교수법이 탁월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가룟 유다를 제외한 다른 모든 제자들이 순교하기까지 탁월했습니다.

둘째, 모본이 되는 교사가 훌륭한 선생님입니다. 예수님은 세족식 후에 “너희가 나를 선생이라 또는 주라 하니 너희 말이 옳도다 내가 그러하다. 내가 주와 또는 선생이 되어 너희 발을 씻었으니 너희도 서로 발을 씻어 주는 것이 옳으니라”(요13:13-14)라며, 선생님으로 친히 모범을 보여주신 후에 제자들에게 ‘너희도 이렇게 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많은 경우 교육에 실패하는 이유가, 말로는 좋은 소리를 다 하는데, 교사는 그대로 행하지 않기에 학생들이 본받지 못하는 것입니다. 스승이 행하지 않으면 어떤 교훈도 공허한 메아리일 뿐입니다.

셋째, 무엇보다도 제자를 사랑하는 선생님이 훌륭한 선생님입니다. “유월절 전에 예수께서 자기가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돌아가실 때가 이른 줄 아시고 세상에 있는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니라”(요13:1). 예수님은 제자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셨습니다. 교육은 이론만 가지고 되는 것이 아니라, 제자에 대한 선생님의 따뜻한 사랑이 참된 교육을 가능케 합니다.

오늘 말씀은 사도 바울이 교회 지도자에 대한 자세를 가르치는 내용입니다. 17절에 “잘 다스리는 장로들은 배나 존경할 자로 알되 말씀과 가르침에 수고하는 이들에게는 더욱 그리할 것이니라”고 하여, 바울은 지도자의 기능 중 하나는 ‘다스리는 것’이며, 다른 하나는 ‘가르치는 것’임을 말합니다. 교사에 대한 자세는 어떠해야 합니까? 첫째, 교사의 역할을 존중해야 합니다. “잘 다스리는 장로들은 배나 존경할 자로 알되 말씀과 가르침에 수고하는 이들에게는 더욱 그리할 것이니라”(딤전5:17). 교사를 존중해야 할 이유는, 다스림의 역할 때문입니다. 다스림이 없으면 가르침도 없어집니다. 교사가 다스릴 수 없으면, 가르칠 수 있는 기능도 사라지고 맙니다. 선생님의 말씀을 따르지 않으면 가르침도 이루어지지 않게 됩니다.

둘째, 가르치는 이의 생활을 책임지라고 말씀합니다. “성경에 일렀으되 곡식을 밟아 떠는 소의 입에 망을 씌우지 말라 하였고 또 일꾼이 그 삯을 받는 것은 마땅하다 하였느니라”(딤전5:18). 교사도 세상을 살아가는 생활인이기에 그들의 생활도 보장되어야 합니다. 자녀들을 바르게 가르치는 선생님이 경제적으로 너무 쪼들리지 않도록 배려하여, 교사로서 품위와 자긍심을 지니도록 대우하여 교직에 전념할 수 있게 해야합니다.

셋째, 교사들의 명예를 지켜주라고 합니다. “장로에 대한 고발은 두세 증인이 없으면 받지 말 것이요”(딤전5:19). 이 원칙은 모두에게 적용되지만, 특히 장로에게 강조한 이유는, 그들은 지도자이기 때문입니다. 지도자가 흔들리면 결국 모두가 흔들립니다. 이것은 지도자의 명예뿐 아니라, 한 걸음 더 나아가 우리의 교회나, 학교의 명예를 지키는 일이 됩니다. 내 자녀가 스승에 대한 신뢰 속에서 바르게 자라기를 원한다면, 교회 지도자나, 내 자녀의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이들에 대한 비방을 조심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면 교회 지도자나 가르치는 이에게 명백한 잘못이 드러나면 어떻게 해야합니까? “범죄한 자들을 모든 사람 앞에서 꾸짖어 나머지 사람들로 두려워하게 하라”(딤전5:20). 분명한 증인이 있고 잘못이 명백하면, 이것을 사사로이 처리하지 말고 이 문제를 ‘모든 사람들 앞’, 즉 공적으로 처리하라고 합니다. 지도자는 공인이기에 어떤 이유로도 그 명예는 소중히 지켜져야 합니다. 가정에서는 스승을 존경하도록 가르치고, 학교에서는 부모님을 공경하도록 가르치면, 이상적인 인성교육이 이루어집니다.

잠언서는 선생님의 가르침을 받지 않은 자신의 어리석음을 이렇게 자성합니다. “말하기를 내가 어찌하여 훈계를 싫어하며 내 마음이 꾸지람을 가벼이 여기고, 내 선생의 목소리를 청종하지 아니하며 나를 가르치는 이에게 귀를 기울이지 아니하였던고, 많은 무리들이 모인 중에서 큰 악에 빠지게 되었노라 하게 될까 염려하노라”(잠5:12-14). 선생님을 존경하며, 그 노고에 합당한 예절로 감사하고, 그 교훈을 온유함으로 받아, 바르게 배워가야 하겠습니다.

디모데전서 5장 17~20절

잘 다스리는 장로들은 배나 존경할 자로 알되 말씀과 가르침에 수고하는 이들에게는 더욱 그리할 것이니라

성경에 일렀으되 곡식을 밟아 떠는 소의 입에 망을 씌우지 말라 하였고 또 일꾼이 그 삯을 받는 것은 마땅하다 하였느니라

장로에 대한 고발은 두세 증인이 없으면 받지 말 것이요

범죄한 자들을 모든 사람 앞에서 꾸짖어 나머지 사람들로 두려워하게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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