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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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세용 목사

사도행전 2장 37~47절

설교요약 :

“이 사람들에게 나타난 기적”
2022년 6월 5일 성령강림절

사도행전 2 : 37 - 47 ; 요엘 2 : 28 - 30

아무리 많은 사람들이 모여 종교의식을 행하고, 자선사업 하더라도, 하나님이 함께 하지 않으시면 교회일 수 없습니다. 오순절 성령강림으로 교회가 탄생했다면, 바로 그 성령에 의해 인간창조도 이뤄졌습니다. 하나님이 흙을 빚어 만드신 인간의 몸은 생기를 불어넣기 전까지는 하나의 흙덩어리에 불과했습니다. 흙으로 빚어진 몸에 생명의 영이 들어감으로 그 흙덩어리는 만물의 영장인 인간이 되었습니다. 인간은 하나님의 영이 거함으로 진정한 인격이 되고, 이 영이 떠나면 인간은 한낱 동물일 뿐입니다. 하나님의 영이 함께 하실 때만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을 지닌 참된 인격이 됩니다.

오순절 성령강림에 세 가지 기적이 임했습니다. 먼저, 앉은뱅이가 걷고, 장님이 눈뜨고, 병자들이 고침 받는, 신체적인 기적입니다. 베드로와 요한이 성전 미문 앞에서 구걸하던 앉은뱅이의 손을 잡아 일으키니 발과 발목이 곧 힘을 얻고 뛰어 걸으며 성전으로 들어가며 하나님을 찬미했습니다. 베드로와 요한이 성령의 능력에 사로잡혔을 때, 저들을 통해 병자가 고침 받는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두 번째는, 사람의 내면에 나타나는 중생의 기적입니다. 베드로는 성령강림 이전에는 죽도록 주님을 따르겠다고 큰소리쳤지만, 예수께서 십자가를 지실 때 함께 하지 못하고 달아났기에 부활하신 주님을 뵙고도 더 이상 주님을 따를 자신이 없어 갈릴리 바다로 가버렸습니다. 이런 베드로에게, 예수님은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고 물으시며, “내 양을 먹이라”고 새 사명을 맡기셨습니다.

그래서 다시 주님의 부르심에 순종하여 모였지만, 밖에 나가 그리스도를 증거할 용기가 없어 마가의 다락방에 숨어 기도하고 있는데, 예수님의 부활 후 50일째 되는 날, 하늘로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와 함께, 불길이 혀 갈라지는 것처럼 성령이 임하자, 방언을 하였습니다. 그러자 제자들은 담대히 뛰쳐나가 그리스도의 부활을 증거했습니다. 제사장들과 사두개인들이 그리스도의 부활을 전하지 못하게 했지만, 사도들은 조금도 굽히지 않고 더 담대히 복음 전했습니다. 공회에서 채찍질하며 예수의 이름으로 말하는 것을 금하자, 제자들은 고난까지도 영광으로 여겼습니다.

세 번째, 사회에 나타난 기적입니다. “믿는 사람이 다 함께 있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또 재산과 소유를 팔아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눠주며”(행2:44-45). 중생의 역사가 사회에 일어나 가정과 교회가 변하고, 인간관계가 변화되었습니다. 중생의 역사가 사회에 실현되자 공동체와 가정이 변하고, 인간관계, 세계관이 바뀌어 ‘물건을 통용하고, 또 재산과 소유를 팔아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눠주는 사랑의 공동체’로 이상적 사회를 이루었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성령충만을 받을 수 있습니까? 첫째, 저들이 모여 있는 곳에 성령이 임했습니다. “오순절 날이 이미 이르매 그들이 다같이 한 곳에 모였더니”(행2:1). 성령 충만하니 성도들이 “날마다 마음을 같이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썼다”(행2:46)고 했습니다. 성령충만하면 교회에 나오고 싶고, 말씀 듣고 싶고, 성도들 만나는 것이 즐겁습니다. 또한 성도들 한 사람, 한 사람이 그처럼 귀할 수가 없어서 일주일에 몇 번이라도 만나고 싶어집니다.

둘째, 기도에 힘쓸 때 성령충만을 받습니다. 저들이 성령충만을 받게 된 것은 “마음을 같이하여 오로지 기도에 힘쓰더라”(행1:14)는 말씀대로, 기도하는 곳에 성령이 임합니다. 스펄전은 말했습니다. “성령 충만한 성령의 능력을 받는 비결은 무릎을 꿇고 땀흘려 기도하는 데 있다.” 120 문도가 모여 간절히 기도할 때, 저들에게 불길 같은 성령이 임했던 것입니다. 어느 곳에서나 함께 모여 뜨겁게 기도할 때 성령이 임하시고, 충만하게 되는 것입니다.

마태복음은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마7:11)고 했는데, 누가복음은 “너희가 악할지라도 좋은 것을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눅11:13)고 하여, 마태복음의 ‘좋은 것’을 누가복음은 ‘성령’이라 했습니다. 이를 해석하면, “하나님은 자녀들이 기도할 때, 좋은 것을 주시는데 물질적인 것은 때로 해로워 주시지 않아도 기도하면 반드시 성령을 주신다”는 뜻입니다. 우리가 구하는 것이 해로운 것이면 그건 받지 못할지라도, 성령은 반드시 받는다는 말입니다.

셋째, 회개할 때 성령충만을 받습니다. “베드로가 이르되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받으라 그리하면 성령의 선물을 받으리니”(행2:38). 칼 힐티는 말합니다. “인간의 모든 행동 중 진솔한 회개야말로 가장 성령을 기쁘시게 하는 것이다. 그런데 인간이 성령충만 받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회개하지 않기 때문이다.” 성령은 거룩한 영이기에, 우리가 죄를 자백하고 회개할 때, 우리에게 거하십니다.


우찌무라 간조는 말했습니다. “성령 충만할 때 느끼는 바는 이보다 더 좋은 것은 이 세상에 없다는 것이다.” 우리는 마지막 때가 가까울수록 더욱 모이길 힘쓰며, 기도와 회개를 통해 성령충만을 입어, 성령의 능력으로 살아가야겠습니다.

사도행전 2장 37~47절

그들이 이 말을 듣고 마음에 찔려 베드로와 다른 사도들에게 물어 이르되 형제들아 우리가 어찌할꼬 하거늘

베드로가 이르되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받으라 그리하면 성령의 선물을 받으리니

이 약속은 너희와 너희 자녀와 모든 먼 데 사람 곧 주 우리 하나님이 얼마든지 부르시는 자들에게 하신 것이라 하고

또 여러 말로 확증하며 권하여 이르되 너희가 이 패역한 세대에서 구원을 받으라 하니

그 말을 받은 사람들은 세례를 받으매 이 날에 신도의 수가 삼천이나 더하더라

그들이 사도의 가르침을 받아 서로 교제하고 떡을 떼며 오로지 기도하기를 힘쓰니라

사람마다 두려워하는데 사도들로 말미암아 기사와 표적이 많이 나타나니

믿는 사람이 다 함께 있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또 재산과 소유를 팔아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눠 주며

날마다 마음을 같이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집에서 떡을 떼며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고

하나님을 찬미하며 또 온 백성에게 칭송을 받으니 주께서 구원 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하게 하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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